집에서 간장 치킨 만들기 양념 소스 황금레시피 맛있어요

요즘 외식물가가 많이 올라서 배달 한번 시켜서 먹으려고 하면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치킨 한 마리로는 배부르게 먹을 수 없게 되었어요. 그래서 항상 주문할 때 2마리는 기본으로 시켜서 먹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주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 조금은 힘들긴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깨끗한 기름에 튀겨서 더 안심하고 먹일 수 있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매운 것을 못 먹는 아이들도 잘 먹는 간장양념 치킨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앞으로도 계속 후라이드와 간장치킨은 이 레시피로 정착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제가 맛보장 합니다.

 

 

순살 후라이드 간장반반 치킨 재료

재료
닭다리살 1kg
우유
소금 4 티스푼
미림 1스푼
후추 약간
전분가루 4스푼
식용유 3스푼

간장 양념 소스 재료(닭다리살 500g 분량)
물 4스푼
간장 3스푼
식초 1스푼
설탕 2스푼
꿀 1스푼
다진 마늘 반스푼

 

재료 손질 및 밑간 하기

 

닭다리살 1kg을 준비했습니다. 좋아하는 부위를 준비해 주세요. 닭봉이나 윙으로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우선 준비한 닭에 우유를 부어 잡내를 잡아줍니다. 우유가 없거나 고기가 신선하다면 우유로 재우는 과정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우유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고 재워줍니다.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우유를 제거해 줍니다. 닭을 깨끗이 세척해 줍니다.

 

닭을 세척할 때에는 신경 써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닭에는 캠필로박터균이라는 세균이 있습니다. 이 균은 세척하는 과정에서 싱크대의 싱크볼이나 주면 조리도구에 묻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몇몇 전문가들은 닭을 세척하지 않는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세척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선 닭을 씻기 전에 싱크볼안과 싱크볼 주위의 조리도구등을 치워둡니다. 씻는 동안 물이 튀어서 균이 묻는 걸 예방합니다. 세척이 끝나면 주방세제로 닦아주고 뜨거운 물로 헹궈줍니다. 닭을 손질하던 조리도구와 도마, 그릇들은 닭을 조리한 후 꼭 주방세제로 닦아주고 뜨거운 물로 헹궈줍니다. 닭을 만진 손도 30초 이상 손세정제나 비누를 이용해 닦아준 후에 다른 식재료나 도구를 사용하세요. 위와 같은 방법대로 세척하신다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깨끗이 세척한 후에 밑간을 해서 재워둡니다. 소금 4 티스푼, 미림 1스푼, 후추를 적당량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용기에 뚜껑을 닫거나 랩으로 씌워서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간이 베일수 있도록 재워둡니다.

 

튀김옷 입히기

 

간이 잘 벤 닭다리살에 전분가루 4스푼을 넣고 버무립니다. 겉면에 전분이 고루 묻으면 됩니다. 적다 싶으면 조금 더 추가해 주세요. 전분으로 버무린 고기에 식용유를 3스푼을 넣고 다시 버무립니다. 전분과 식용유가 섞이면서 전분 튀김옷이 입혀집니다. 전분을 먼저 넣고 버무린 후 식용유를 넣고 다시 버무려 주세요. 그래야 고기에 튀김옷이 얇게 입혀집니다.

후라이드 치킨 만들기

 

튀김이 반이상 잠길 수 있도록 팬에 기름을 넣습니다. 기름을 예열해 줍니다. 튀김옷 조금 떼어내어 기름에 넣으면 1~2초 있다가 기름 위로 떠오르면 튀길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튀김옷이 서로 붙지 않게 간격을 두고 닭다리살을 넣어주세요. 닭이 타지 않게 잘 뒤집으면서 익혀줍니다. 닭의 크기에 따라서 튀기는 시간이나 기름의 온도는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닭이 익었다 싶은 타이밍에 제일 통통한 튀김을 꺼내서 가위로 가운데를 잘라 익었는지 확인 후 기름에서 빼냅니다. 육안으로 다 익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울 땐 속을 잘라보는 게 가장 좋아요.

 

 

1kg을 모두 튀겨서 튀김망 위에 올려서 기름기를 빼주세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반은 간장양념을 만들어 간장치킨을 만듭니다.

 

간장양념 치킨 만들기

 

작은 프라이팬에 물 4스푼, 간장 3스푼, 설탕 2스푼, 식초 1스푼, 꿀 1스푼, 다진 마늘 반스푼을 넣고 끓여줍니다. 양념이 끓어오르면 불을 살짝 줄이고 30초에서 1분 정도 양념을 끓여줍니다. 튀겨놓은 닭을 끓는 양념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양념의 불을 끄고 섞어주면 양념이 잘 묻지 않아요. 양념이 살짝 끓으면서 섞으면 양념이 골고루 잘 묻습니다. 

단맛을 좋아하신다면 설탕이나 꿀을 더 추가하셔도 돼요. 저의 집 식구들 입맛에는 딱 위에 레시피가 황금레시피입니다.

 

플레이팅 하기

 

그릇에 반은 후라이드를 담고 반은 간장양념을 담습니다. 치킨에 파슬리가를 뿌려줍니다. 닭다리살 1kg를 튀겨서 만들었는데 아이들 셋이 2/3 이상을 먹었어요. 사 먹는 치킨보다 맛있다면서 다음에도 또 해달라고 꼭 해달라고 하면서 먹었습니다. 이날은 솔직히 저와 남편은 맛만 보았습니다. 한껏 아이들이 컸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다음에는 1.5kg을 튀겨야 할 것 같습니다. 치킨 먹고 이틀뒤에 닭봉으로 한 번 더 만들었어요. 둘째가 또 먹고 싶다고 해달라고 해서 말이죠. 진짜 아이들도 어른들도 반하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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