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복숭아가 제철입니다. 여러분은 물복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딱복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딱복을 좋아합니다. 복숭아의 수확 시기와 더 맛있는 복숭아를 먹기 위해서 좋은 복숭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좋은 복숭아를 골랐다면 신선하게 오랫동안 먹을 수 있도록 복숭아 보관방법도 알아봅시다. 복숭아 칼로리와 효능과 부작용을 알려드릴게요. 그 밖에 복숭아에 종류까지 복숭아의 모든 것을 간략하게 알려드릴게요.
복숭아란?
복사나무의 열매를 복숭아라고 합니다.
복숭아의 수확 시기
복숭아의 품종과 자라는 지역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대개 6월 중순부터 8월까지 수확합니다.
좋은 복숭아 고르는 방법
알이 크고 상처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 향을 맡았을 때 향이 진한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 보관방법
복숭아는 0도에서 5도 사이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쉽게 무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과일로 보관을 잘해야 오랫동안 신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복숭아 표면에 있는 이물질을 가볍게 털어주고 키친타월로 한 개씩 감싸주세요. 냉장고에 보관할 때 습기를 조절해 주고 냉기가 복숭아에 직접 닿지 않게 해 줍니다. 키친타월로 감싼 복숭아를 밀폐용기나 지퍼팩에 겹쳐지지 않게 넣고 냉장 보관해 줍니다. 복숭아를 세척하고 보관하게 되면 물기를 잘 말려주셔야 합니다. 물기가 남아있는 경우 복숭아가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세척하지 않고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복숭아 칼로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생 복숭아 백도와 황도는 100g당 49kal입니다. 천도복숭아는 100g당 32kal입니다.
복숭아의 구분
털의 유무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과 과육의 단단한 정도로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껍질에 털이 있는 복숭아를 털복숭아라고 합니다. 잘라봤을 때 과육의 색이 흰 색인 경우 백도라고 하며 황색인 경우를 황도라고 합니다.
껍질의 털에 없는 복숭아를 무모계 복숭아, 천도복숭아라고 합니다. 천도복숭아는 털이 없이 겉면이 매끈하며 속은 단단합니다. 복숭아 중에 가장 맛이 신 편입니다.
과육의 단단한 정도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과육이 단단한 복숭아를 경육종이라고 부르고 말랑한 복숭아를 용질성으로 구분합니다. 경육종은 우리가 흔히 딱복(딱딱한 복숭아의 줄임말)이라고 부르고 용질성 복숭아는 물복(물렁한 복숭아의 줄임말)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복숭아의 종류
1. 천도복숭아
복숭아 중에서 털이 없으며 신맛이 강합니다. 크기도 작은 편이고 과육의 색도 대부분 주황색을 띱니다.
2. 신비복숭아
생김새는 천도복숭아처럼 생겼지만 신맛이 적고 백도처럼 단 맛이 납니다.
3. 납작복숭아
눌러놓은 복숭아처럼 생긴 복숭아가 납작 복숭아입니다. 과육이 무르며 과즙이 맛있고 단맛이 강합니다.
4. 마도카복숭아
흔히 볼 수 있는 털이 있는 복숭아 품종입니다.
5. 개복숭아
야생에서 자라던 복숭아를 말합니다. 생김새는 매실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과일 크기도 작아 생으로 먹기보다는 약용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복숭아의 효능
1. 피부 미용 및 피로 회복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복숭아 안에 함유된 비타민과 구연산 등과 같은 유기산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2. 장 건강
펙틴 등의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개선해 줍니다.
3. 혈액 건강
복숭아 안에 칼륨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조절하여 혈압을 조절해 줍니다.
4. 니코틴 배출
비타민, 구연산, 주석산 등이 유기산 니코틴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항암효과
폴레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복숭아의 부작용
1. 알레르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가려움,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복숭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과다 섭취
복숭아는 차가운 성질의 과일로 과다 섭취 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당뇨
당분 함량이 높은 과일로 혈당조절을 해야 하는 분들은 적정량 먹는 것이 좋습니다.